[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9] 생이지지(生而知之) /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것이 상등의 인품이다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생이지지자 상야) 學而知之者, 次也;(학이지지자 차야) 困而學之, 又其次也;(곤이학지 우기차야) 孔子曰: “태어나면서(生而) 아는 사람은(知之者), 상등이고(上也); 배워서(學而) 아는 사람은(知之者), 다음이고(次也); 곤란을 당해서(困而) 배우는 사람은(學之), 또(又) 그다음이고(其次也); 困, 謂有所不通.곤은(困), 통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말한다(謂有所不通). 困而不學, 民斯爲下矣.”(곤이불학 민사위하의)곤란을 당했는데도(困而) 배우지 않는 것은(不學), 백성이(民斯) 하등이 된다(爲下矣).” 言人之氣質不同, 大約有此四等.사람의 기질이(人之氣質) 같지 않고(不同), 대략(大約) 이 네 등급이 있음을(有此四等) 말했다(言). ○ 楊氏曰: “生知ㆍ學知以至困學, 雖其質不..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8] 군자삼외(君子三畏) / 군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셋이다
孔子曰: “君子有三畏:(군자유삼외) 孔子曰: “군자에게(君子) 두려워할 것이 셋이 있으니(有三畏): 畏者, 嚴憚之意也.외란(畏者), 경계하고 꺼린다는 뜻이다(嚴憚之意也).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천명을 두려워하고(畏天命), 대인을 두려워하고(畏大人), 성인의 말을 두려워한다(畏聖人之言). 天命者, 天所賦之正理也. 知其可畏, 則其戒謹恐懼, 自有不能已者. 而付畀之重, 可以不失矣. 大人聖言, 皆天命所當畏. 知畏天命, 則不得不畏之矣.천명은(天命者), 하늘이(天) 부여한 것의(所賦之) 바른 이치다(正理也). 그것이(其) 두려워할만한 것임을(可畏) 알면(知, 則) 그(其)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것이(戒謹恐懼), 스스로(自) 멈출 수 없는 것이 있고(有不能已者, 而) 받은 것의 소중..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7] 군자삼계(君子三戒) / 군자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한다
孔子曰: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孔子曰: “군자에게(君子)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有三戒): 어려서는(少之時), 혈기가(血氣) 안정되지 않으니(未定), 경계할 것이(戒之) 색에 있고(在色); 血氣, 形之所待以生者, 血陰而氣陽也.혈기는(血氣), 형체가(形之) 의지해서 사는 것으로(所待以生者), 혈은 음이고(血陰而0 기는 양이다(氣陽也).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그 장성함에 이르러서는(及其壯也), 혈기가(血氣) 바야흐로 강하므로(方剛),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戒之在鬪); 그 늙음에 이르러서는(及其老也), 혈기가 이미 쇠했으므로(血氣旣衰), ..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6] 시유삼건(侍有三愆) / 군자를 모시는 사람의 세 가지 허물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시어군자유삼건) 孔子曰: “군자를 모실 때(侍於君子) 세 가지 허물이 있으니(有三愆): 君子, 有德位之通稱. 愆, 過也.군자는(君子), 덕과 지위가 있는 사람의(有德位之) 통칭이다(通稱). 건은(愆), 잘못이다(過也).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언미급지이언위지조 언급지이불언위지은 미견안색이언위지고)말이(言) 미치지 못했는데(未及之而) 말하는 것을(言) 조급하다고 하고(謂之躁), 말이 이르렀는데(言及之而) 말하지 않는 것을(不言) 숨긴다고 하고(謂之隱), 안색을 살피지 않고(未見顔色而) 말하는 것을(言) 눈이 멀었다고 한다(謂之瞽).” 瞽, 無目, 不能察言觀色.고는(瞽), 눈이 없는 것이니(無目), 말을 살피지 못하고 안색을 보지 못하는 것..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5] 익자삼요( 益者三樂) 손자삼요(損者三樂)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익자삼락 손자삼락)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요절예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孔子曰: “유익한 것에(益者) 세 가지 즐거움이 있고(三樂), 손해인 것에(損者)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三樂). 예악으로 절제하기를(節禮樂) 좋아하고(樂),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좋아하고(樂道人之善), 현명한 벗이 많은 것을 좋아하면(樂多賢友), 유익하다(益矣). ○ 節, 謂辨其制度聲容之節. ○ 절은(節), 그 제도와(其制度) 성용의 절도를(聲容之節) 분별하는 것을 말한다(謂辨).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요교락 요일유 요안락 손의)뽐내고 방자한 것을 좋아하고(樂驕樂), 방탕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고(樂佚遊), 잔치를 좋아하면(樂宴樂), 손해가 된다(損矣).” ..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4] 익자삼우 손자삼우(益者三友 損者三友) / 유익한 벗과 손해가 되는 벗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익자삼우 손자삼우)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孔子曰: “도움이 되는 것은(益者) 세 부류의 벗이고(三友), 손해가 되는 것은(損者) 세 부류의 벗이다(三友).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友直), 믿음직한 사람을 벗하고(友諒), 많이 들은 사람을 벗하면(友多聞), 유익하다(益矣). 友直, 則聞其過. 友諒, 則進於誠. 友多聞, 則進於明.벗이 정직하면(友直, 則) 그 잘못을 듣는다(聞其過). 벗이 믿음직하면(友諒, 則) 성실함에 나아간다(進於誠). 벗이 많이 들었으면(友多聞, 則) 밝음에 나아간다(進於明).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편벽한 사람을 벗하고(友便辟), 겉치레만 번드르한 사람을 벗하고(友善柔), 언변만 ..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3] 녹지거공실(祿之去公室) / 삼환의 힘이 미약해졌다
孔子曰: “祿之去公室, 五世矣;(녹지거공실 오세의) 政逮於大夫, 四世矣;(정체어대부 사세의) 孔子曰: “녹봉을 주는 권한이(祿之) 공실을 떠는 것이(去公室), 5대이고(五世矣); 정권이(政) 대부에게 이른 것이(逮於大夫), 4대이니(四世矣); 魯自文公薨, 公子遂殺子赤, 立宣公, 而君失其政, 歷成ㆍ襄ㆍ昭ㆍ定, 凡五公. 逮, 及也. 自季武子始專國政, 歷悼ㆍ平ㆍ桓子, 凡四世, 而爲家臣陽虎所執.노나라(魯) 문공이 죽은 때로부터(自文公薨), 공자 수가(公子遂) 공자 적을 죽이고(殺子赤), 선공을 세워(立宣公, 而) 군주가(君) 그 정권을 잃고(失其政), 성공, 양공, 소공, 정공을 거쳐(歷成ㆍ襄ㆍ昭ㆍ定), 모두 오공이다(凡五公). 체는(逮), 이름이다(及也). 계무자로부터(自季武子) 비로소(始) 국정을 마음대로..
2024. 10. 5.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2] 천하유도(天下有道) 천하무도(天下無道) / 천하에 도가 있을 때와 없을 때
孔子曰: “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천하유도 즉예악정벌자천자출)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천하무도 즉예약정벌자제후출) 孔子曰: “천하에(天下) 도가 있으면(有道, 則) 예악과 정벌이(禮樂征伐) 천자로부터(自天子) 나오고(出); 천하에(天下) 도가 없으면(無道, 則) 예악과 정벌이(禮樂征伐) 제후로부터 나온다(自諸侯出). 先王之制, 諸侯不得變禮樂, 專征伐.선왕의 제도에(先王之制), 제후는(諸侯) 예악을 바꿀 수 없고(不得變禮樂), 마음대로(專) 정벌할 수 없었다(征伐). 自諸侯出, 蓋十世希不失矣;(자제후출 개십세희불실의) 自大夫出, 五世希不失矣;(자대부출 오세희불실의) 陪臣執國命, 三世希不失矣.(배신집국명 삼세희불실의)제후로부터 나오면(自諸侯出), 대개(蓋) 십 대 안에(十世) 잃지 않는 것이..
2024.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