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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270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4 만물개비어아장(萬物皆備於我章)] 반신이성(反身而誠) / 만물이 나에게 갖춰져 있다 孟子曰: “萬物皆備於我矣.(만물개비어아의) 孟子曰: “만물이(萬物) 모두(皆) 나에게 갖춰졌다(備於我矣). 此言理之本然也. 大則君臣父子, 小則事物細微, 其當然之理, 無一不具於性分之內也.이것은(此) 이치가 본래 그러함을(理之本然) 말한 것이다(言也). 크게는(大則) 군신과 부자이고(君臣父子), 작게는(小則) 사물의 세밀한 것이고(事物細微), 그(其) 당연한 이치에(當然之理), 하나라도(一) 성분의 안에(於性分之內) 갖춰지지 않은 것이(不具) 없다(無也). 反身而誠, 樂莫大焉.(반신이성 낙막대언)몸을 돌이켜(反身而) 성실하면(誠), 즐거움이(樂) 그보다 더 큰 것이 없다(莫大焉). ○ 誠, 實也. 言反諸身, 而所備之理, 皆如惡惡臭, 好好色之實然, 則其行之不待勉强而無不利矣, 其爲樂孰大於是. ○ 성은(誠),..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3 구즉득지장(구재아자장)[求則得之章(求在我者章)]] 내 밖에 있는 것을 구해서 얻으면 이익이 없다 孟子曰: “求則得之, 舍則失之, 是求有益於得也, 求在我者也.(구즉득지 사즉실지 시구유익어득야 구재아자야) 孟子曰: “구하면(求則) 얻고(得之), 버리면(舍則) 잃으니(失之), 이 구함은(是求) 얻음에 유익함이 있고(有益於得也), 나에게 있는 것을(在我者) 구하는 것이다(求也). ○ 在我者, 謂仁義禮智, 凡性之所有者. ○ 재아자는(在我者), 인의예지를 말하고(謂仁義禮智), 모든(凡) 성이(性之) 가진 것이다(所有者). 求之有道, 得之有命, 是求無益於得也, 求在外者也.”(구지유도 득지유명 시구무익어득야 구재외자야)구함에(求之) 도가 있고(有道), 얻음에(得之) 명이 있으니(有命), 이 구함은是求) 얻음에 유익함이 없는 것이고(無益於得也), 밖에 있는 것을(在外者) 구하는 것이다(求也).” 有道, 言不可妄..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2 정명장(막비명야장)[正命章(莫非命也章)]] 巖牆之下(암장지하) / 무너지려는 담장 아래 서 있지 말아라 孟子曰: “莫非命也, 順受其正.(막비명야 순수기정) 孟子曰: “무엇도(莫) 명 아닌 것이 없고(非命也), 그 바른 명을(其正) 순순히 받아야 한다(順受). 人物之生, 吉凶禍福, 皆天所命. 然惟莫之致而至者, 乃爲正命, 故君子修身以俟之, 所以順受乎此也.사람과 만물이(人物之) 태어나서(生), 길흉화복은(吉凶禍福), 모두(皆) 하늘의 명이다(天所命). 그러나(然) 오직(惟) 무엇도(莫之) 이르게 하지 않고(致而) 이르는 것이(至者), 곧(乃) 정명이 되고(爲正命), 그러므로(故) 군자가(君子) 몸을 닦아(修身以) 기다리는 것은(俟之), 이것을(乎此) 순순히 받는 것이다(所以順受也).是故知命者, 不立乎巖牆之下.(시고지명자 불립호암장지하)이 때문에(是故) 명을 아는 사람은(知命者), 무너지려는 돌담 아래(乎巖牆之..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1 진심지성장(盡心知性章)] 존심양성(存心養性) / 마음을 보존하고 성을 기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孟子曰: “盡其心者, 知其性也.(진기심자 지기성야) 知其性, 則知天矣.(지기성 즉지천의) 孟子曰: “그 마음을 다하는 것은(盡其心者), 그 성을 아는 것이다(知其性也). 그 성을 알면(知其性, 則) 하늘을 안다(知天矣). 心者, 人之神明, 所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性則心之所具之理, 而天又理之所從以出者也. 人有是心, 莫非全體, 然不窮理, 則有所蔽而無以盡乎此心之量. 故能極其心之全體而無不盡者, 必其能窮夫理而無不知者也. 旣知其理, 則其所從出. 亦不外是矣. 以『大學』之序言之, 知性則物格之謂, 盡心則知至之謂也.심이란(心者), 사람의(人之) 신명이고(神明), 모든 이치를 갖추고(具衆理而) 만사에 대응하게 하는(應萬事) 것이다(所以者也). 성은(性則) 마음이(心之) 갖춘 것의 이치이고(所具之理, 而) 천은(天) 또(又..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6 교역다술장(敎亦多術章)] 불설지교(不屑之敎) / 가르치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孟子曰: “敎亦多術矣, 予不屑之敎誨也者, 是亦敎誨之而已矣.”(교육다술의 여불초지교회야자 시역교회지이이의) 孟子曰: “가르침은(敎) 또한(亦) 방법이 많으니(多術矣), 내가(予) 마음에 두지 않는 것으로(거절하는 것으로)(不屑之) 가르치는 것도(敎誨也者), 이것도(是) 또한(亦) 가르치는 것일 뿐이다(敎誨之而已矣).”  * 不屑(불설): ( 어떤 일을) 우습게 여겨 마음에 두지 아니함. 多術, 言非一端. 屑, 潔也. 不以其人爲潔而拒絶之, 所謂不屑之敎誨也. 其人若能感此, 退自修省, 則是亦我敎誨之也.다술은(多術), 한 가지가 아님을 말한다(言非一端). 설은(屑), 깨끗함이다(潔也). 그 사람이 깨끗하다고 여기지 않고(不以其人爲潔而) 거절하는 것은(拒絶之), 이른바(所謂) 불설의 가르침이다(不屑之敎誨也). 그.. 2024. 9. 23.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5 순발어견무장(동심인성장)[舜發於畎畝章(動心忍性章)]] 생어우환 사어안락(生於憂患而死於安樂) 孟子曰: “舜發於畎畝之中, 傅說擧於版築之閒, 膠鬲擧於魚鹽之中, 管夷吾擧於士, 孫叔敖擧於海, 百里奚擧於市.(순발어견무지중 부열거어판축지간 교격거어어염지중 관이오거어사 손숙오거어해 백리해거어시) 孟子曰: “순임금은(舜) 밭 가운데서(於畎畝之中) 드러냈고(發), 부열은(傅說) 담장 사이에서 등용되었고(擧於版築之閒), 교격은(膠鬲) 어물과 소금 사이에서 등용되었고(擧於魚鹽之中), 관이오는(管夷吾) 사에서 등용되었고(擧於士), 손숙오는(孫叔敖) 바다에서 등용되었고(擧於海), 백리해는(百里奚) 시장에서 등용되었다(擧於市). ○ 舜耕歷山, 三十登庸. 說築傅嚴, 武丁擧之. 膠鬲遭亂, 鬻販魚鹽, 文王擧之. 管仲囚於士官, 桓公擧以相國. 孫叔敖隱處海濱, 楚莊王擧之爲令尹. 百里奚事見前篇. ○ 순임금은(舜) 역산에서 밭 갈.. 2024. 9. 23.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4 고지군자하여즉사장(소취삼장)[古之君子何如則仕章(所就三章)]] 군자가 벼슬하고 물러나는 원칙 陳子曰: “古之君子何如則仕?”(진자왈 고지군자하여즉사) 孟子曰: “所就三, 所去三.(맹자왈 소취삼 소거삼)진자가 말하길(陳子曰): “옛날(古之) 군자는(君子) 어떠하면(何如則) 벼슬했습니까(仕)?”라고 했다.맹자가 말하길(孟子曰): “나아가는 것이(所就) 셋이고(三), 떠난 것이(所去) 셋이다(三). 其目在下.그 조목이(其目) 아래 있다(在下).迎之致敬以有禮, 言將行其言也, 則就之;(영지치경이유례 언장행기언야 즉취지) 禮貌未衰, 言弗行也, 則去之.(예모미쇠 언불행야 즉거지)그를 맞이하는 것이(迎之) 지극히 공경스럽고(致敬以) 예가 있으며(有禮), 장차(將) 그 말을 행하겠다고(行其言也) 말하면(言, 則) 나아가고(就之); 예를 갖춘 모습이(禮貌) 쇠하지 않더라도(未衰), 말이(言) 행해지지 않으면(弗行.. 2024. 9. 23.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3 노욕사악정자위정장(호선우어천하장)[魯欲使樂正子爲政章(好善優於天下章)]] 천리 밖의 선한 사람이 오도록 하는 정치를 해라 魯欲使樂正子爲政(노욕사악정자위정). 孟子曰: “吾聞之, 喜而不寐.”(맹자왈 오문지 희이불매)노나라가(魯) 악정자로 하여금(使樂正子) 정하도록 하려고 했다(欲爲政).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내가 그것을 듣고(吾聞之), 기뻐서(喜而) 잠을 이루지 못했다(不寐).” 喜其道之得行.그 도가 행해질 것을(其道之得行) 기뻐했다(喜). 公孫丑曰: “樂正子强乎?”(공순추왈 악정자강호) 曰: “否.”(왈부) “有知慮乎?”(유지려호) 曰: “否.”(왈부) “多聞識乎?”(다문식호) 曰: “否.”(왈부)공손추가 말하길(公孫丑曰): “악정자가 굳셉니까(樂正子强乎)?”라고 했다. 말하길(曰): “아니다(否).”라고 했다. “지혜와 사려 깊음이 있습니까(有知慮乎)?”라고 했다. 말하길(曰): “아니다(否).”라고 했다. “들은.. 2024. 9. 23.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2 군자불량장(君子不亮章)] 군자는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孟子曰: “君子不亮, 惡乎執?”(군자불량 오호집) 孟子曰: “군자가(君子) 믿음직스럽지 않으면(不亮), 어디에서(惡乎) 잡아 지키겠는가(執)?” ○ 亮, 信也, 與諒同. 惡乎執, 言凡事苟且, 無所執持也.○ 량은(亮), 믿음이고(信也), 량과 같다(與諒同). 오호집은(惡乎執), 모든 일이(凡事) 구차하고(苟且), 잡아 지킬 곳이 없다는(無所執持) 말이다(言也). 2024. 9. 22.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하(告子 下) 11 단지치수장(丹之治水章)] 우지치수(禹之治水) / 우임금의 치수는 사해를 골짜기로 삼았다 白圭曰: “丹之治水也愈於禹.”(백규왈 단지치수야유어우)백규가 말하길(白圭曰): “제가(丹之) 물을 다스린 것이(治水也) 우임금보다 낫습니다(愈於禹).” 趙氏曰: “當時諸侯有小水, 白圭爲之築隄, 壅而注之他國.” 趙氏曰: “당시(當時) 제후에게(諸侯) 작은 물길이 있었는데(有小水), 백규가(白圭) 이것을 위해(爲之) 제방을 쌓고(築隄), 막아서(壅而) 다른 나라 물을 보냈다(注之他國).” 孟子曰: “子過矣. 禹之治水, 水之道也.(자과의 우지치수수지도야) 孟子曰: “그대는 지나치다(子過矣). 우임금의 치수는(禹之治水), 물의 길을 따랐다(水之道也). 順水之性也.물의 성질을 따랐다(順水之性也). 是故禹以四海爲壑, 今吾子以鄰國爲壑.(시고우이사해위학 금오자이인국위학)이 때문에(是故) 우임금은(禹) 사해를(以四..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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