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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장구(中庸章句) 18 기유문왕장(其惟⽂王章)] 문왕은 근심이 없었겠구나! 子曰: “無憂者, 其惟文王乎!(무우자 기유문왕호) 以王季爲父, 以武王爲子.(이왕계위부 이무왕위자) 父作之, 子述之.(부작지 자술지) 子曰: “걱정이 없는 사람은(無憂者), 아마(其) 오직(惟) 문왕일 것이다(文王乎)! 왕계를 아버지로 두었고(以王季爲父), 무왕을 자식으로 두었다(以武王爲子). 아버지가 일으키고(父作之), 자식이 이어받았다(子述之). 此言文王之事. 『書』言‘王季其勤王家,’ 蓋其所作, 亦積功累仁之事也. 이것은(此) 문왕의 일을 말한 것이다(言文王之事). 서에 이르길(『書』言) ‘왕계가(王季) 왕가를 위해 힘썼다(其勤王家),’라고 했고, 대체로(蓋) 그 일으킨 것도(其所作), 또한(亦) 공을 쌓고(積功) 인에 매인 일이었다(累仁之事也). 武王纘太王ㆍ王季ㆍ文王之緖, 壹戎衣而有天下, 身不失天下之顯.. 2024. 3. 10.
[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제사(小學題辭)] 소학의 머리말: 어린아이 교육에 대한 주희의 입장 [集說] 饒氏曰小學者, 小子之學也, 題辭者, 標題書首之辭也. [集說] 요씨가 말하길(饒氏曰) 소학이란(小學者), 어린아이의 학교이고(小子之學也), 제사란(題辭者), 책머리에 표제하는(標題書首之) 글이다(辭也). 元亨利貞, 天道之常, 仁義禮智, 人性之綱.(원형이정 천도지상 인의예지 인성지강) 원형이정은(元亨利貞), 천도의 변하지 법칙이고(天道之常), 인의예지는(仁義禮智), 사람 성품의 벼리다(人性之綱). [正誤] 元者, 生物之始, 亨者, 生物之通, 利者, 生物之遂, 貞者, 生物之成, 四者, 謂之天道, 天理自然之本體也, 亘萬世而不易. 故曰常. 仁者, 愛之理, 義者, 宜之理, 禮者, 恭之理, 智者, 別之理, 四者, 謂之人性, 人心所具之天理也, 統萬善而不遺. 故曰綱. ○元, 於時爲春, 於人爲仁, 亨, 於時爲夏,.. 2024. 3. 10.
[맹자집주(孟子集註) 양혜왕 상(梁惠王 上) 1] 맹자견양혜왕장(역유인의장)[孟子見梁惠王章(亦有仁義章)] / 하필 이익을 말씀하시는가? 孟子見梁惠王.(맹자현양혜왕) 맹자가(孟子) 양혜왕을 만났다(見梁惠王). 梁惠王, 魏侯罃也. 都大梁, 僭稱王, 溢曰惠. 『史記』: “惠王三十五年, 卑禮厚幣以招賢者, 而孟軻至梁.” 양혜왕은(梁惠王), 위나라 후 앵이다(魏侯罃也). 대량에 도읍하고(都大梁), 주제넘게 왕을 칭했고(僭稱王), 시호는 혜다(溢曰惠). 사기에(『史記』): “혜왕 25년에(惠王三十五年), 낮추는 예와 많은 예물로(卑禮厚幣以) 어진이를 초청한 일이 있어서(招賢者, 而) 맹가가 양나라에 이르렀다(孟軻至梁).”라고 했다. 王曰: “叟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수불원천리래 역장유이리오국호) 왕이 말하길(王曰): “어른께서(叟) 천리를 멀다 여기지 않고(不遠千里而) 왔으니(來), 또한(亦) 장차(將) 우리나라에 이로운 것이 있을까요(有.. 2024. 3. 9.
[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서제(小學書題)] 주희의 서문: 왜 소학을 지었는가? 古者小學, 敎人以灑掃應對進退之節, 愛親敬長隆師親友之道, 皆所以爲修身齊家治國平天下之本. 옛날(古者) 소학에서(小學), 물을 뿌려 쓸고 응대하며(灑掃應對) 나아가고 물러나는 예절과(進退之節),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며(愛親敬長) 스승을 높이고 벗과 친하게 지내는 도로(以隆師親友之道) 사람을 가르쳤으니(敎人), 모두(皆)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근본이 된다(所以爲修身齊家治國平天下之本). * 灑掃應對(쇄소응대): ‘물을 뿌려 쓸고 응대(應待)한다.’는 뜻으로, 집 안팎을 깨끗이 거두고 웃어른의 부름이나 물음에 응(應)하여 상대(相對)함을 이르는 말. [集解] 小學, 小子所入之學也. 三代盛時, 人生八歲, 皆入小學而受敎焉. 灑, 謂播水於地, 以浥塵, 掃, 謂運帚於地, 以去塵. 應, 謂唯諾, 對, 謂答.. 2024. 3. 9.
[중용장구(中庸章句) 17 순대효장(舜⼤孝章)] 순임금은 매우 효성스럽구나! 子曰: “舜其大孝也與!(순기대효야여) 德爲聖人, 尊爲天子, 富有四海之內, 宗廟饗之, 子孫保之.(덕위성인 존위천자 부유사해지내 종묘향지 자손보지) 子曰: “순임금은(舜) 아마도(其) 매우 효성스러웠을 것이다(大孝也與)! 덕으로는(德) 성인이 되고(爲聖人), 높은 벼슬로는(尊) 천자가 되고(爲天子), 부유함으로는(富) 천하를 가졌고(有四海之內), 종묘에서 그를 제사 지내고(宗廟饗之), 자손이 그것을 보존했다(子孫保之). 子孫, 謂虞思ㆍ陳胡公之屬. 자손은(子孫), 우사와(虞思) 진호공 같은 사람을(陳胡公之屬) 말한다(謂). 故大德必得其位, 必得其祿, 必得其名, 必得其壽.(고대덕필득기위 필득기록 필득기명 필득기수) 그러므로(故) 큰 덕은(大德) 반드시(必) 그 지위를 얻고(得其位), 반드시(必) 그 봉록을 얻고.. 2024. 3. 8.
[논어주소(論語注疏) 위정(爲政) 2-8] 부모의 안색을 살피고 따르는 것이 효도다 / 승순부모안색(承順父母顔色) 子夏問孝.(자하문효) 子曰: "色難(색난). 包曰: "色難者, 謂承順父母顔色乃爲難." 有事, 弟子服其勞; 有酒食, 先生饌,(유사 제자복기로 유주식 선생찬) 馬曰: "先生, 謂父兄. 饌, 飲食也." 曾是以爲孝乎?"(증시이위효호) 馬曰: "孔子喻子夏, 服勞、先食, 汝謂此爲孝乎?未孝也. 承順父母顔色, 乃爲孝也." 子夏問孝.(자하가 효를 물었다) 子曰: " 안색을 살피는 것이 어렵다(色難). 《包曰: "색난이란(色難者), 부모의 안색을 받들어 따르는 것이(承順父母顔色) 곧(乃) 어렵다는 말이다(謂爲難)."》 일이 있으면(有事), 자식들이 그 수고로운 일을 하고(弟子服其勞); 술과 음식이 있으면(有酒食), 부형이 먼저 먹는 것이(先生饌), 《馬曰: "선생은(先生), 부형을 말한다(謂父兄). 찬은(饌), 먹고 마시.. 2024. 3. 8.
[논어집주(論語集注) 위정(爲政) 2-8] 안색을 온화하게 하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 / 색난(色難) 子夏問孝.(자하문효) 子曰: “色難.(색난) 有事弟子服其勞, 有酒食, 先生饌, 曾是以爲孝乎?”(유사제자복기로 유주식 선생찬 증시이위효호) 자하가 효를 물었다(子夏問孝). 子曰: “얼굴색 어렵다(色難). 일이 있을 때(有事) 자식이(弟子) 그 수고로운 일을 하고(服其勞), 술과 식이 있으면(有酒食), 부형이 먹는 것을(先生饌), 일찍이(曾) 이것을(是以) 효라고 여겼느냐(爲孝乎)?”라고 했다. * 色難(색난): (부모를 대할 때) 안색을 (온화하게) 짓기가 어렵다. * 先生(선생): 원래 '연장자'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부모를 가리킨다. * 曾是以爲孝乎(증시이위효호): 曾은 '어찌'라는 뜻이다. 是以는 강조 효과를 위하여 목적어 是를 의동사(意動詞) 以(이) 앞에 놓은 것이다. ○ 色難, 謂事親之際, 惟色爲.. 2024. 3. 7.
[중용장구(中庸章句) 귀신장(⻤神章) 16] 귀신의 덕됨이 성대하구나 / 귀신지위덕(鬼神之爲德) 子曰: “鬼神之爲德, 其盛矣乎!”(귀신지위덕 기성의호) 子曰: “귀신의 덕됨이(鬼神之爲德), 매우(其) 성대하구나(盛矣乎)!” 程子曰: “鬼神, 天地之功用, 而造化之迹也.” 張子曰: “鬼神者, 二氣之良能也.” 愚謂以二氣言, 則鬼者陰之靈也, 神者陽之靈也. 以一氣言, 則至而伸者爲神, 反而歸者爲鬼, 其實一物而已. 爲德, 猶言性情功效. 程子曰: “귀신은(鬼神), 천지의 쓰임이고(天地之功用, 而) 조화의 자취다(造化之迹也).” 張子曰: “귀신이란(鬼神者), 두 기운의 양능이다(二氣之良能也).”라고 했다. 내가 생각건대(愚謂) 두 기운으로 말하자면(以二氣言, 則) 귀란(鬼者) 음의 영이고(陰之靈也), 신이란(神者) 양의 영이다(陽之靈也). 한 기운으로 말하자면(以一氣言, 則) 이르러(至而) 펴지는 것은(伸者) 신이.. 2024. 3. 7.
[논어주소(論語注疏) 위정(爲政) 2-7] 효도는 반드시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 불경하이별호(不敬 何以別乎) 子游問孝.(자유문효) 《孔曰: "子游, 弟子, 姓言名偃."》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금지효자 시위능양)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 하이별호) 《包曰: "犬以守禦, 馬以代勞, 皆養人者. 一曰: '人之所養, 乃至於犬馬, 不敬則無以別." 《孟子》曰: '食而不愛, 豕畜之. 愛而不敬, 獸畜之.'"》 자유가 효를 물었다(子游問孝). 《孔曰: "자유는(子游), 제자로(弟子), 성은 언이고 이름이 언이다(姓言名偃)."》 子曰: "지금의 효자는(今之孝者), 단지(是) 봉양 잘하는 것을 말한다(謂能養). 개와 말에 이르러서도(至於犬馬), 모두(皆) 봉양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能有養). 공경하지 않는다면(不敬), 무엇이 다르겠는가(何以別乎)?" 《包曰: "犬以守禦, 馬以代勞, .. 2024. 3. 7.
[논어집주(論語集注) 위정(爲政) 2-7] 잘 봉양하는 것이 효도의 끝은 아니다 / 금지효자 시위능양(今之孝者 是謂能養) 子游問孝.(자유문효)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금지효자 시위능양)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급 하이별호) 자유가 효를 물었다(子游問孝).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지금의 효자는(今之孝者), 잘 봉양하는 것을 말한다(是謂能養). 개나 말에 이르러서도(至於犬馬), 모두(皆) 기르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能有養); 공경하지 않는다면(不敬), 무엇이 다르겠는가(何以別乎)?”라고 했다. ○ 子游, 孔子弟子, 姓言, 名偃. 養, 謂飮食供奉也. 犬馬待人而食, 亦若養然. 言人畜犬馬, 皆能有以養之, 若能養其親而敬不至, 則與養犬馬者何異. 甚言不敬之罪, 所以深警之也. ○ 자유는(子游),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성은 언이고(姓言), 이름이 언이다(名偃). 양은(養), 음식을 바..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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